대구 국밥 맛집, 고기밥이 있는 군위식당

성시경의 먹을 텐데 유튜브에 나온 국밥집이라는데 대구에 갈 일이 있어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주말 12시쯤 가니 줄이 있더라고요. 한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대구 군위식당 메뉴

고기 밥이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말 그대로 고기와 밥, 국이 따로 나와요.
가격대는 무난한 거 같습니다.

어쩌다 보니 성시경 유튜브에서 나온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냥 맑은 국인줄 알았는데 밑에 양념장이 깔려있어요.
꽤 많이 들어있어서 잘 풀어주고 먹어야 합니다. 저는 살짝 간이 부족해서 새우젓을 더 넣어먹었습니다.
제가 아는 돼지국밥의 깊은 맛이라기보다는 가벼운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되지 않고 속이 편했던 거 같습니다.

군위식당 고기밥

보기에는 다 먹을 수 있을 양처럼 보였는데 꽤 많았습니다. 성인 남성 2분이 먹기에는 딱 일거 같아요.
고기는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근처에 오게 되면 가볼 만한 곳인 거 같습니다. 보통 이런 곳은 워낙 바쁘니까 불친절할 때가 많은데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과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대신 바빠서 음료 주문한 걸 잘 까먹으십니다..ㅎ 그래도 기분 좋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