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록(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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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흑돼지집, 까망돼지
제주도에서 먹어보려고 수없이 많이 찾아본 집들을 블로그에 포스팅해 두었는데요. 그중에서 한 군데도 못 가보고 우연히 들어가게 된 흑돼지집 후기입니다. 여행이란 게 참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여행 동선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동시간이 길어져서 가족들이 피곤해해서 숙소 근처에 있는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들어온 곳인데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갔다 봅니다. 빈지노가 자주 오는 곳인가 봐요. 고기는 이렇게 살짝 초벌 해서 나옵니다. 자를 필요 없어서 편하긴 했어요. 고기는 무난했습니다. 사실 요즘은 어느 지역에서 먹든 흑돼지맛은 평균이상인 거 같아요. 그래서 굳이 제주도에서 찾아먹을 정돈가? 싶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식사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오히려 김치찌개가 기억에 남네요. 엄청 익은 묵은지 김치였는데 ..
2023.04.20 -
제주도 해안을 내려다 보는 절, 약천사
저희 집은 종교가 불교라 어릴 때부터 절에 가는 걸 좋아했는데요.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법당 안의 벽에 있는 그림 보는 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가족 여행으로 간 제주도라 여행코스 중 절을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찾아봤는데 동양 최대크기의 법당이라고 하더라고요.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엄청난 크기.. 법당 안 2층에서 찍어봤어요. 사진으로는 가늠이 잘 안가지만 실제로 웅장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스님이 굉장히 작게 보이죠? 1층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기둥을 휘감고 있는 용도 너무 멋지네요. 절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라니. 부산 용궁사랑은 또 다른 느낌이에요. 사진에 담아보아보려해도 다 담기질 않더라고요. 제주도스럽게도 야자수 나무가 길게 솟아있어요. 절에서 보는 풍경같진 않죠? 외국에 온 느낌이 들..
2023.03.16 -
제주도 항구 뷰가 있는 중문 카페, 오놀(onol)
카페 오놀제주 서귀포시 대포로 174 2층 매일 11:00 - 18:00 공지가 없는 한 연중무휴 주차장 있음.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두 곳이라 자리 여유로운 편. 제주 중문 쪽에서 일정을 보내고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근처 아무 카페를 찾아보던 중 귀여운 우유갑 입구 사진을 보고 들리게 되었어요. 주소를 찍고 갔지만 우유갑 입구가 안 보여서 살짝 헤맸는데 들어갈 수 있는 뱡향이 계단 쪽과 항구 쪽, 두 곳이더라고요. 어느 방향이든 간판이 보이는 쪽으로 가면 될 거 같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 사진을 보고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카페 앞에서 열심히 뛰노는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어요. 귀여워… 카페 강아지는 아닌듯해요. 저는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디저트 종류가 가득 있었어요. 다른 후기들 보니..
2023.03.14 -
제주도 다시 가고 싶은 수제버거 맛집, 불턱버거
가족들과 함께 간 여행이다 보니 햄버거를 먹을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부모님도 좋아했던 수제버거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불턱버거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570번 길 1 영업시간 : 10:30 - 18:30 / 18:00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 가게 옆 도로에 주차할 수 있고 바로 옆에 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저는 주말에 방문했기 때문에 학교 안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먹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확실히 요즘 감성에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안에서 조리하는 직원분들과 사장님? 이 다 젊어 보였는데 친절하기까지 했습니다. 왠지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음료 주문을 하면 저기 피크닉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다주..
2023.03.10 -
제주도 서귀포에서 아침식사로 좋은, 미풍해장국
제주도 서귀포에서 아침식사로 좋은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호텔을 예약할 때 조식포함이 안 돼있는 걸로 예약을 해서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으로 먹을 만한 곳을 급하게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먹고 난 후에 알고 보니 꽤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약간 동네 맛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메뉴는 딱 두 가지소고기선지해장국 10,000양지선지해장국 11,000 제가 먹은 건 소고기선지해장국이었는데요. 같이 간 가족들의 입맛이 조금씩 다른데도 모두 만족했던 호불호 없는 맛이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딱 하나밖에 못 찍었는데요.. 같이 나오는 간 마늘과 들깨가루를 취향에 맞게 넣어드실 수 있어요.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한테는 꽤 얼큰하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저는 매운걸 아주 못 먹는 정도는 아니어서..
2023.03.09 -
동화 속에 나올 거 같은 제주도 카페, 자드부팡
제주에서 가장 좋았던, 자드부팡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숲 속에 숨어있는 곳이었는데요. 근처에서 길을 헤맬 정도로 숨어 있었어요. 하지만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동화 속에 나올 거 같은 예쁜 집이 나옵니다. 보자마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곳은 사진만 찍고 들어가 보진 못했네요. 오픈시간대라 그런지 사장님 혼자 계셨어요. 가족들이 밥을 먹고 온 상태라 배가 불러 1인 1 음료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먼저 음료 3잔과 디저트 1개로 하셔도 된다고 먼저 말해주셔서 친절함을 느꼈습니다. 왼쪽 건물에서 주문 후 오른쪽 건물로 넘어왔어요. 날씨 좋은 날 통유리창으로 밖을 보며 앉아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같은 공간인데도 반대쪽에서 찍으니 다른 느낌이 듭니다. 이 쪽은 ..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