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수술을 한지도 벌써 30일째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 거 같고, 생각보다 붓기가 완전히 빠지진 않았어요. 첫 수술과 재수술 때는 그래도 수술하고 2~3주 차에는 밖에 잘 다녔던 거 같은데 재재수술인 지금은 아직까지 모자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더 부끄러워진 걸까요.. 아무튼 저번 글에 이어 기록을 해보겠습니다. 같은 날 오전과 오후인데요. 보통 저녁되면 부기가 많이 빠진다고들 하는데 저는 오히려 밤에 좀 더 붓는 느낌이네요. 확실히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조명에 따라 사진이 다르게 찍히는 부분도 있는 거 같네요. 오른쪽 눈 밑 지방이 훨씬 덜 빠진 거 보이시나요? 만져봤을 때도 아직 마취가 되어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여전히 부기는 짝짝이로 빠지고 있네요. 그래도 ..

쌍수 첫 수술과 재수술 후기에 이어 현재 재재수술 후기와 경과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전에 글에 이어 재수술 후 7~8년이 지난 상태의 눈입니다. 사실 눈만 찍어 확대해서 더 부각되어 보이는데 주변 사람들이나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 눈이 짝눈인지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잘 못 느끼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제 맘에 안 드는걸요... 발품 후기 첫 번째로 간 병원은 동성로 시내의 중심에 있는 곳이고 성예사나 다른 블로그 후기는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왜 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이 병원에 마음이 가더라고요. 사진 후기도 거의 없었고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병원들 사이에서 언급이 많이 안된 병원이었어요. 근데 저는 너무 많은 후기보다 한 두 개 있는 후기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들에 끌렸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