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0. 08:20ㆍ자기 계발 책 리뷰
많은 분들이 조금 더 나아지길 위해서 여러 가지 자기 계발 책들을 보는데 그런 것들을 보다 보면 조금 느껴지시는 게 있을 겁니다. 뭔가 비슷한 소리를 하는 거 같다, 그리고 뭔가 그때는 알 것 같은데 잘 안된다, 분명히 그 사람은 그 말 한 방법대로 된 거 같은데 왜 나는 안 될까? 이런 생각들을 해보셨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들을 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말한 부분들은 그 사람들이 지금 그 자리에 있을 때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성공했을 당시에 필요한 이야기는 그 사람들이 성공하고 났을 때에는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전교 1등이 전교 200등에서 올라왔다고 했을 때 전교 200등일 때 생각했던 것과 전교 1등이 된 입장에서 생각하는 건 다른 데 우리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당장 우리 수준에 맞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우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야기를 듣고 따라 하려고 하면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성공 법칙을 따라 해서 잘 안된다면 그거를 한 번 뒤집어서 해 보는 게 어떻겠냐 그래서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라는 책의 제목을 세워서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책 중에서
1장. 성공한 사람이 누구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
이사를 하면서 내가 처음 독립했을 때에 작성했던 노트를 발견했다. 노트에는 내가 회사를 설립하려는 목적과 계획이 바인더노트에 철해져 있었다. 한동안 이 노트를 보지 않았다. 일이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아서 도중에 던져 버린 것이다. 벌써 3년 전 일이다. 아마 쑥스러운 내용이 적혀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노트를 펼쳐보았다. "뭐야 이건?" 나는 의자에서 굴러 떨어질 뻔했다. 눈이 튀어나올 만큼 깜짝 놀랐다. 오 마이갓. 나도 모르게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왔다. 그때는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적었던 목표들이 현재 모두 이러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등골이 오싹했다. 당시만 해도 이루기 힘든 황당한 목표들이고 거의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발견한 노트를 펼쳐보니 그 황당했던 목표들은 모두 실현되어 있었다. 그것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목표를 종이에 적으면 실현된다. 다시 한번 반복하겠다. 종이에 적으면 실현된다. 그렇다. 종이에 적으면 반드시 실현이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야구선수인 스즈키 이치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런 내용의 일기를 썼다고 한다. 내 꿈은 1류 프로 야구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들어가고 싶은 구단은 주니치 드래곤즈 아니면 세이부라이온즈입니다. 드래프트를 거쳐 입단할 때 계약금은 10억 원 이상이 목표입니다.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는 자신의 꿈, 소망, 목표를 종이에 적느냐 적지 않느냐 단지 그 차이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도 시도하지 않을 뿐이다. 왜 종이에 적으면 실현되는가? 뇌는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목적의식 없이 질문하면 뇌는 기능하지 않는다. 눈앞에 정보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뇌는 하드디스크랑 비슷한 구조이다. 하드디스크 안에 저장된 정보를 화면으로 불러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검색엔진을 활용하면 된다. 검색엔진에 질문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낸다. 검색엔진은 당신이 컴퓨터로 다른 작업을 하고 있을 때에도 스스로 알아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한다. 이와 똑같은 역할을 우뇌가 담당하는 것이다. 뇌는 일단 질문을 받으면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매 초 천만 비트의 정보를 처리하면서 답을 찾는 슈퍼 컴퓨터다. 질문한 내용을 잊고 있어도 작업은 계속하고 있다.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적절한 질문을 했는데 적절한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질문은 목적의식에 의해 만들어진다. 인생의 속도를 높이는 것 역시 어떤 목적의식, 즉 미션이 있을 때 가능하다. 특히 실현하고 싶은 것을 종이에 적어서 잠재의식의 목표로 입력시켜 놓으면 뇌는 목표 실현에 필요한 정보를 쉬지 않고 계속해서 수집한다. 뇌는 구조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답을 찾아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깜빡 잊고 있었는데 자동으로 목표가 실현되어 있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뇌의 경이적인 구조를 생각하면 목표는 많을수록 좋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어쩌면 '당신이 하는 말은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과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 역시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일단 해봤다. 그랬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가 실현되어 있었다. 목표가 실현됐기 때문에 다시 한번 또 다른 목표를 종이에 적어 보았다. 한 번은 실행되었지만 다음번에도 또 그렇게 될까 하면서 그런데 이번에도 또 실현되었다. '아 진짜 말도 안 돼' 하면서 놀라는 사이에도 내가 실현할 목록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니 이제는 믿든 안 믿든 과학적이든 아니든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저 하면 되는 거니까. 그러니까 당신도 속는 셈 치고 목표를 몇 개쯤 적어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다. 실현되지 않는다고 당신이 손해 볼 것은 없다. 있다면 종이 한 장과 몇 분의 시간을 허비했을 뿐이다. 그러나 적어놓은 목표 중 하나라도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그때는 나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
마무리
비상식적 성공법칙 1장을 한 번 읽어 보았는데요. 목표를 종이에 적는다 라는 내용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자기 계발에 관련된 내용들,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이 달성률을 올려준다는 이야기들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 저자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 우리의 뇌 특징상 질문을 던지고 어떤 목적의식을 새겨 넣으면 우리가 의식하지 않을 때에도 그 목적의식을 향해서 우리의 뇌가 24시간 동안 계속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우리의 뇌 기능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종이에 적을 때 조금 더 목표를 이룰 확률이 올라간다는 뜻이죠. 사실 이런 내용들은 굉장히 많은 어떤 성공 관련된 책이든 자기 계발 세미나에서든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각자가 주장하고 활용하고 있는 그 메커니즘은 좀 다른 면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스노폭스 김승호 회장님 같은 경우에는 100일 동안 100번씩 쓰기를 강조하시고 또 일본에 어떤 책의 경우에는 3가지 소원을 100일 동안 쓰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 이야기들이 굉장히 미신적이고 믿을 수 없고 약간의 주술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제가 최근에 무의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우리가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을 때 당장에 그 상태의 나는 내가 원하는 지점과 좀 거리가 있는 편이잖아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인 거죠. 같은 나지만 아직 조금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구분된 사람들인데 이 구분된 거리감을 좁히려면 무의식을 설득해서 그 지점까지 갈 수 있게 해야 되거든요. 왜 내면 내가 바뀌고 싶은 나도 결국 내가 그 사람이 되어야 되는 거니까 내가 그 사람 그 사람이 될 수없다면 결국 목표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니 그 사람에 맞는 무의식이 내 안에 있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무의식이라는 것은 굉장히 바로 설득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서 무의식을 설득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론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어떤 면에서는 쉽다고 할 수 있는 게 반복입니다. 우리가 종이에 쓰는 행동을 한다는 건 눈으로 보고 그리고 그 글씨를 쓰면서 머릿속으로 그 글자를 음독하고 촉각으로 느끼면서 여러 가지 나의 신경들이 함께 자극이 되는 그 과정에서 목표를 순식간에 여러 번 계속 되새기는 거죠. 그리고 그런 것들은 100번씩 100일 동안 쓰는 행동들은 사실은 목표하는 지점이 그 목표를 내 무의식에 새기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표들을 꾸준하게 쓰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이 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내가 목표를 종이에 쓰고 있을 때, 매일 같이 쓰고 있을 때에 내 뇌는 계속 그 답을 찾아 나서거든요. 그러면 내가 평상시에는 떠오르지 않는 해결책들이 갑자기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뇌는 계속 찾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해서 목표를 생각한 그 행동들 반복해서 내 목표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되새긴다라는 건 그것을 하지 않는 사람과 굉장히 큰 격차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말을 하실 수 있어요. 그냥 그런 것만 쓰면 목표가 실현되냐 당연히 안되죠. 여기에 전제는 둘 다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할 것이고 그 행동을 꾸준하게 할 것이며 그 행동을 어떻게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인가 했을 때 정체성이 바뀌고 무의식에 목표가 박힌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훨씬 더 그 행동을 계속할 가능성도 높고 계속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 같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그 목표를 계속 되새길 수 있는 종이에 쓴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내가 평소에 종이에 목표를 쓰는 것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계셨더라면 이번 기회에 한 번 그냥 집에 돌아다니는 어떤 메모지에 이번 상반기 목표를 한 번 적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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