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1. 12:24ㆍ자기 계발 책 리뷰
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함의 힘
당신의 삶을 소모시키는 멀티태스킹의 허상에서 벗어나라!
원씽의 저자 게리 켈러에 대하여
저자 게리 켈러는 켈러 윌리엄스 투자개발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이다. 저명한 사업 코치이자 트레이너로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게리 켈러는 텍사스 오스틴의 한 칸짜리 사무실에서 출발하여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투자개발 회사를 일구었고, 총 130만 부 이상이 팔린 세 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하기도 했다. 언스트 앤 영 선정 '올해의 기업가 상'을 수상했고, <Inc.>에서 선정한 '올해의 기업가'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또한 그의 회사는 2012년에 세계적 마케팅리서치 회사 J. D. 파워 앤 어소시에이츠에서 선정하는 소비자만족 부분 1위, <안트러프러너 매거진>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로서 다양한 경연을 펼치며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그의 교육활동은 2009년 아메리칸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코칭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공동저자인 제이 파파산과 함께 '원씽(The one Thing)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많은 기업가들을 비롯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단 하나'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 한 가지
딱 한 가지만 봅시다. 지금 일, 인간관계, 재정 상황 모두 풀리는 게 없다면 높은 벽에 가로막혀 발버둥 치고 있다면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된다면 딱 한 가지만 제대로 해봅시다.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경쟁은 갈수록 심해지고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기에 우리의 하루도 바쁘고 복잡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외국어도 배우고 몸도 만들고 인맥도 넓히고 먹고사는 일을 하면서도 꿈을 좇는 것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너무 많은 시도를 하지만 그에 비해 너무 적게 성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그때 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드는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돼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하려고 하면 노력은 종잇장처럼 얕아져서 어느 것 하나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선택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많이 들었던 조언일 겁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라 너무 흔한 조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기 계발에 있어서 단 하나의 원칙을 꼽아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과 집중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면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키지 않는 원칙이기 때문이죠. 선택과 집중을 하려고 해도 우리에게는 보통 두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첫째, 하고 싶은 것들이 끊임없이 생깁니다.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해도 새롭게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계속 생깁니다. 공부를 하려다가 책상정리를 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둘째, 세상이 나를 중요한 걸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온갖 것들이 우리를 방해합니다. 먹고살기 위한 일들을 해야 하고 거절하지 못한 약속을 나가야 하고 인간관계를 원활히 유지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들이 조금씩 멀어집니다. 점점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잊게 되고 더 많은 일을 맡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고정관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 앞에 있는 모든 일을 쉽게 만들어줄 하나의 일이 있다는 것을.
사업에 있어서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일에 있어서 지금 내가 꼭 해야 할 한 가지 업무가 있으며 인간관계에 있어서 지금 내게 필요한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그 하나를 먼저 해야 합니다. 방해가 있어도 유혹이 있어도 그 하나만큼은 집중해서 해야 합니다.
마무리
책 <원씽>의 저자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컨설턴트에게 조언을 받았습니다. 컨설턴트는 단 한 가지 일을 지시합니다. 조직 내 필요한 14자리를 위해 14명의 인재를 영입하는 것. 저자는 뭔가 엄청나고 대단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하거나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컨설턴트의 조언을 듣고 저자는 바로 자신을 해고합니다. Ceo자리에서 물러나 14명의 사람을 찾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그러자 회사가 제대로 방향이 잡히면서 미국에서 가장 큰 투자개발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 뒤 저자는 14명의 핵심직원에게 단 한 가지 질문만 던집니다. 당신이 이번주에 할 수 있는 일 중 다른 모든 일들을 제쳐두고서라도 꼭 해야 할 단 한 가지 일이 무엇입니까?
이 한 가지 일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시간과 어떤 유혹도 받지 않을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뒤 이 시간을 보호해야 합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이 시간에 약속이 있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큰 방해물은 단 하나의 일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일 것입니다. 급한 일이 떠오를 수도 있고 놀고 싶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을 오히려 이용합시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을 끝내야만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단 한 가지 일은 <습관의 힘>의 저자 찰스 두히그가 말하는 '핵심 습관'하고도 닮아있습니다. 할스 두히그는 여러 습관 중에서도 가장 핵심 습관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핵심 습관이 지켜지면 연쇄 효과로 나머지 습관들도 지켜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아침에 일찍 운동을 하고 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상태로 다른 생산성 좋은 습관들도 지킵니다. 저에게 있어 핵심 습관은 블로그를 쓰는 것입니다. 책리뷰 블로그를 쓰면서 오늘 하루를 되돌아볼 수 있고 읽었지만 다시 내용을 정리하여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더 적은 일을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바쁘게 일했지만 남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면 지금 나에게 있어서 다른 모든 일을 쉽게 해 줄 단 한 가지 일, 단 한 가지 습관이 무엇일지 질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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