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 심야는 6700원

오늘 (1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1000원 인상되어 4800원으로 올랐습니다. 심야시간대인 밤 11시부터는 6700원부터 요금 계산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하철 버스 요금도 300원 인상 추진 중

서울시는 택시에 이어 4월 말까지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을 300원씩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10일에는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상 전	인상 후
지하철	1250원	1550원
시내버스	1200원	1500원
마을버스	900원	1200원

서울의 지하철 기본요금인 1250원은 2015년 6월 이후 7년 7개월째 동결된 금액으로 지난 5년간 서울 지하철은 평균 9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택시 승객 서비스 강화방안?

가격이 오른만큼 택시 서비스도 좋아질까요? 하지만 서울시가 별도의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사실 택시 불친절 등 민원사항에 대한 서울시 처분을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데요. 최근 5년간 제기된 민원만 해도 모두 7만 4265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불친절 100건 중 처벌은 1건도 안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최근 물가상승, 난방비 폭탄과 맞물리면서 체감상 더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