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한 애플페이, 언제 한국에 들어올까?

2023. 2. 7. 20:50내가 궁금해서 찾아보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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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란?

애플페이는 Apple Inc. 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및 디지털 지갑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또는 맥을 사용하여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입니다. 애플페이는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에서 사용하지 못했는데요. 애플과 호환되는 결제 단말기가 우리나라 신용카드 가맹사에서 사용하는 단말기와 달라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각각의 매장에서 따로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은?

애플페이가 지난 11월부터 한국에서 현대카드와 손을 잡고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났지만 최근까지 감감무소식이었는데요.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3일 청신호를 주면서 다음 달 중에는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잠정 일정이어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애플페이가 한국에 진출하게 되면?

초반 파급력은 크지 않을 거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초반 애플페이 사용자는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아이폰 이용자로 제한되기 때문인데요. 앞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의 단독 국내 출시를 준비해 오긴 했으나 금융위 승인 과정에서 독점 계약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현대카드의 사실상 독점 환경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애플페이와 호환되는 결제 단말기가 준비된 매장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용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페이와 호환되는 결제 단말기가 현재 전국 편의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은 구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대당 15~20만 원 정도의 물품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다 사용할 수 있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교통카드로 사용가능할까?

기다려온 많은 소비자들은 교통카드 기능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당장은 쓸 수 없다고 합니다. 애플페이를 교통카드로 쓰려면 교통카드 회사가 별도로 애플과 직접 계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교통카드 회사들 가운데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곳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하네요.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다른 점은?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호환성입니다. 애플페이는 오직 iOS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페이는 삼성 기기뿐만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 페이는 마그네틱 카드를 인식할 수 있어 기존 타사 카드 터치식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애플페이는 NFC 기술만 지원합니다. 삼성페이가 마그네틱 카드로 인식할 수 있는 점이 초기에 큰 장애물 없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오프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로 단숨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국제 간편 결제 시장에서는 NFC가 이미 대세가 되었는데 보안성도 더 높고 정보 전송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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