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2023. 1. 16. 11:07자기 계발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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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그날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할 엘로드

스무 살에 모든 것을 다 이룬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할 엘로드. 미국의 주방용품 회사 컷코의 영업 사원인 그는 근무를 시작하자마자 끊임없이 사내 기록을 경신하며 스타 영업사원이 되었습니다. 할의 나이는 고작 스무 살이었지만 돈과 명예를 모두 얻었습니다. 그는 신입사원들에게는 지속적인 멘토링을, 회사 행사에서는 동기부여 연설을 할 정도로 잘 나가는 사람이었죠. 하루는 연설이 끝나고 여자친구와 집으로 돌아오던 할인 시속 110km로 달리다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해오는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뒤에서 달려오던 세단은 이미 박살이 난 운전석 문으로 돌진했고 할인 현장에서 즉사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6분 동안 멈췄던 심장은 다행히 다시 뛰었지만 그는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의사는 할에게 내년까지는 병원에서 퇴원하지 못할 것이며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사고 3주 후 그는 첫걸음을 내딛고 4주 후에는 병원을 퇴원하였습니다. 사고 8주 후에는 컷코로 돌아가 또 다른 판매 기록을 세웠죠. 할 엘로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아침을 바꾼 베스트셀러 미라클 모닝의 저자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그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후 어떻게 기적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사고를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이었는지 책 <미라클 모닝>을 통해 전해드리려 합니다.

5분의 법칙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삶을 뒤흔드는 사고를 겪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희생자가 되기를 선택한다고요. 저자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고 왜 이런 안 좋은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는지 분노도 일었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자신의 상황을 다르게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삶의 고난을 피할 방법이 없다면 그것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고요. 그렇다고 무조건 엄청난 사고가 나야지만 이런 깨달음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할의 멘토인 제스는 그에게 부정적이 되어도 좋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5분 이상 그 상태를 유지하지 말자는 5분 법칙을 알려줍니다. 차가 밀려 15분 정도 늦을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은 차가 왜 이렇게 밀리는 거야 짜증 나라고 불평하거나 좀 더 빨리 나올걸 하고 후회하는데 시간을 쓸 것입니다. 그러나 할인 짜증 나는 감정을 5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내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시간을 단축시킬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거라면 스스로에게 내 힘으로는 바꿀 수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힐에게 유일한 선택지가 된 앞으로 차 안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입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면 도착 전까지 회의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해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회의에 가서도 짜증 섞인 태도를 버릴 수 있었죠. 내 힘으로 바꿀 수 없어라는 말은 체념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거나 안 좋은 상황이 생기면 우리는 쉽게 상황의 희생자가 되려고 합니다. 할은 사고에 대해 두 가지 생각을 모두 했습니다. 나에게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도 그것을 통해 얻은 교훈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함이 아닐까? 아니 힘들게 살다가 이제야 조금 성공 궤도를 탔다고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저 트럭 운전사가 날 쳐서 이 지경이 됐다. 나는 되는 일도 없고 인생은 나에게만 불공평하다. 둘 중에 무엇이 사실일까요? 대답은 둘 다 혹은 둘 중 어느 쪽도 아니다입니다. 결국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자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실제 일어난 일이나 과거가 다르기를 바라는 우리의 소망은 고통과 후회의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현 상황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마음먹고 나면 우리는 상황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할은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뇌에는 영구적인 손상을 입고 수술 때문에 벌었던 돈도 다 써버리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집니다. 그러나 그는 다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과 수도 없이 싸우고 고통스러운 재활치료를 받으며 새로운 인연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는 영업사원이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책에서 할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읽어야 할 두 개의 페이지가 있다. 한쪽 페이지에는 우리의 결점, 불안, 약점 등이 적혀있고 나머지 한쪽에는 재능, 친구, 가족, 가능성이 적혀있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하나의 선택이듯이 어느 페이지에 초점을 맞추고 삶을 살아갈지도 역시 당신의 선택이다.
여러분은 어떤 페이지에 초점을 맞추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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